[16일차] 발목 반깁스 - 드디어 풀다!

2월 중순,
버스에서 내리다 하수구 를 잘못밟아 발목을  접질렀는데 인대가 찢어져 버려서 종아리까지오는 발목 반깁스를 했었다 ㅠㅜ

아직도 그때 발목 으득! 소리 나면서 꺾였던거 생각하면 너무 아푸고 서럽당

 11번의 물리치료와 2번의 충격파 치료

주중에 12시간씩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지 영 붓기가 안빠져서 걱정이었는데 어제 하루종일 자고 일어났더니 오늘 아침엔 거의 90프로 발목이 돌아왔다!

역시 휴식이 최고인가 ㅎㅎ

어쨌든! 오늘 한번더 충격파 치료 (5만원), 물리치료 (만천원) 받고

깁스는 그만해도 될것같다 하셔서  히히헤헿 병원에 버리고 돌아왔다

완벽히 인대가 회복되려면 몇달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고 충격파치료랑 물리치료도 2-3번 더 받는게 좋다고 하셨다.

고생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깨졌지만

한겨울이 아닌 것, 한여름이 아닌 것에 다행이고, 엘레베이터 문을 잡아주셨던 것, 걷는 속도를 맞춰주셨던것, 아침저녁마다 정류장에 데려다 주시는것 뭐 그런 사소한 것들에 녹아있는 배려가 참 많이 느껴져서 감사했고 또 나보다 더 나를 걱정해주신 분들에 더 감사드린다


[ 발목 반깁스 ]
깁스 기간 ; 18일(2주-3주)
치료 비용 : 대략 56만원
치료 과정 : 냉치료, 전기치료, 레이저치료, 충격파치료, 초음파치료 등,,